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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리뷰/스마트기업①] 최고의 스마트기업 50

2016-08-17MIT테크놀로지리뷰



해마다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스마트’한 50개의 기업을 뽑는다.

올해의 스타 중에는 아마존이나 알파벳처럼 디지털 기술로 무장해 산업계를 재정의하고 있는 대기업이 있다. 기술 변화에 힘겹게 대응하고 있는 대기업들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쉬, 토요타, 인텔 등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또 DNA 정보 대중화의 선구자인 23앤미, 배터리 기술을 재발명하고 있는 24M, 중국시장에서 우버를 이기고 있는 4년 된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 추싱 등의 야심찬 스타트업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공지능과 유전 의학 등 최근의 기술발전은 그 떠들썩한 정도에 비해 전체 경제에 활력을 주는 데 실패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여는 글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다뤘고 또한 뭘 바꿔야 할지 이야기했다.

지난 1년 동안 다음의 50개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효과적인 사업모델로 가장 잘 녹여냈다. 이 리스트 작성을 위해 수식을 사용하지 않았고 편집자들의 의견만을 반영했다.

1.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달라고 하거나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계속 성장 중이다. 에코 닷은 알렉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기기로 89.99달러에 팔리고 있다.

2. 바이두
중국의 1위 검색 기업인 바이두는 실리콘 밸리의 연구 개발팀을 이끌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캘리포니아에서 100명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원과 기술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3. 일루미나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자 분석회사인 일루미나는 기존의 장비 판매 사업을 넘어 유전자 응용시장을 넓히려 하고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를 진단하는 ‘그레일’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수익은 22억 달러로 전해보다 19% 늘었다.

4. 테슬라 자동차
모델S와 모델X에서 자율주행기술을 개량하는 동안 주류시장에 진입 가능한 3만5000달러대의 모델3을 발표했고 40만 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창업자 엘론 머스크에 의하면,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술과 함께 운전할 때 운전자는 사고확률을 50% 낮출 수 있다.

5. 아퀴온 에너지
전력망에 알맞은 혁신적인 배터리를 만들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공을 이뤘다. 빌 게이츠와 쉘 등이 투자했다.

6. 모빌아이
테슬라, GM, 폭스바겐 등에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의 운전 보조 기술을 공급하는 회사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가능케 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600명의 직원들이 자율 운전 시스템 훈련에 사용되는 사진에 설명을 달고 있다.

7. 23앤미
2년간의 판매 제재 이후 23앤미는 개인이 유전병의 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장비를 다시 팔기 시작했다. 23앤미는 고객 100만 명 이상의 DNA 를 분석했다.

8. 알파벳
구글의 딥마인드 팀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바둑선수를 이긴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금까지 160만 마일을 주행했다.

9. 스파크 테라푸틱스
이 회사의 시각장애를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법에 대한 임상 결과는 매우 경이적이다. 이는 이 치료법이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말해준다. 화이자, 제너블 테크놀로지, 클리어사이드 바이오메디칼 등의 협력업체가 있다.

10. 화웨이
중국의 거대 통신기업이었던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제조해 고가와 저가 시장에서 모두 자리잡았고 이제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6년 1분기에 275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11. 퍼스트 솔라
경쟁업체가 파산하는 동안 이들은 연구에 투자해 태양전지 패널의 효율을 높였다. 2015년 5억4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2.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딥러닝의 인기에 힘입어 인공지능을 위해 만든 칩을 팔기 시작했다. 지난 분기, 이들의 수익은 전년도의 11억5000만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13% 증가했다.

13. 셀렉티스
지난 여름, 런던의 한 병원은 셀렉티스의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해 치료가 불가능한 백혈병 아동을 치료했다. 아직 수익을 못 내고 있지만, 셀렉티스는 현금으로 3억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적어도 2018년 말까지 회사를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이다.

14. 엔리틱
호주 영상의학 전문의는 이제 X-선을 분석하기 위해 엔리틱의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엔리틱은 자사의 테스트에서 이 회사의 알고리즘이 전문가보다 가슴 CT 사진을 50% 더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주장한다.

15.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는 개인을 위한 첫 번째 진정한 고품질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리프트는 599달러에 팔린다.

16. 스페이스엑스
우주여행에 사용되는 로켓을 착륙시키고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우주여행을 저렴하게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다섯 번 만에 해상 바지선에 로켓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17. 토요타
토요타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자동화 연구소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로봇공학자 질 프랫이 토요타연구소의 CEO를 맡고 있다.

18. 에어웨어
상업용 드론을 위한 OS와 드론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줄 교통관제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에어웨어의 창업자겸 CEO는 상업용 드론을 위한 기술기업을 지원하는 투자펀드를 지휘하고 있다.

19. IDE 테크놀로지
IDE는 중국과 호주에서 대규모 담수화 계약을 맺었다. 10월까지 ID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물 공급의 26%를 생산할 것이다.

20. 텐센트
메시징 앱 위챗을 가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터넷 기업으로 자신의 사업 영역을 넓혀가면서 다른 기술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가장 큰 사업분야는 게임으로 전체 수익의 78%가 여기서 나온다.

21. 디디 추싱
애플의 10억 달러 투자는 디디 추싱이 우버의 공격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디디 추싱의 운전자들은 하루에 1400만 건의 호출을 처리하고 있다.

22. 옥스포드 나노포어
옥스포드 나노포어는 유전학을 실험실이 아니라 현장의 학문으로 만들어 줄 스마트폰 크기의 DNA 분석장치를 팔기 시작했다. 이 회사에 투자했던 일루미나는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회사를 고소했다.

23. 24M
24M은 전력망과 전기 자동차에 있어 에너지 저장 비용을 줄여 줄 더 효율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고 있다. 24M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을 50%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24. 알리바바
온라인 시장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모바일 비디오 광고의 성장 역시 이들에게 이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 알리바바에서 팔린 제품의 총액은 4조8500억 달러에 달한다.

25.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이들의 면역치료 기술에 의한 항암제 옵디보는 폐암, 전이성 신장암, 호지킨 림프종에도 쓰게 됐다. 옵디보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흑색종 환자의 3분의 1이 5년간 살아남았다.

26.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기반의 동시통역과 홀로렌즈 헤드셋을 통해 사회적 증강현실을 만드는 데 신경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는 지난해 152계층의 가상 신경망을 이용해 글로벌 이미지 인식대회에서 우승했다.

27. 파낙
세계 1위의 산업용 로봇 업체인 파낙은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파낙 로봇은 1시간 만에 특정한 작업을 90% 정확도로 배운다.

28. 소넨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소넨의 스마트 배터리는 독일의 전기 시장을 바꾸고 있다. 이 회사 배터리를 사용하면 전력망보다 25% 싸다고 소넨은 말한다.

29. 임프로버블
이 회사의 가상세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VR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사용된다.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30. 모비디우스
모비디우스의 컴퓨터-비전 CPU는 모바일 기기와 드론을 더욱 똑똑하게 해준다. 이 기술을 사용한 드론은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31. 인트렉슨
이 바이오 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의 옥시테크 부문은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이기 위해 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했다. 인수 이후 이 회사의 매출은 5년전 800만 달러에서 1억7400만 달러로 늘었다.

32. 카본
이 회사의 3D프린터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수십배 더 빠르다. 이 제품을 쓰려면 연 4만 달러가 든다.

33. 보쉬
보쉬는 공장의 효율을 위해 정밀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센서로 연결한 첨단 제조설비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800억 달러란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34. T2 바이오시스템스
T2의 유연한 자기공명 테스트는 다른 방법보다 더 빨리 병원균을 찾아낸다. 이 제품은 치명적인 패혈증을 일으키는 곰팡이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승인됐다. 35개 병원이 탁자 위에 올라가는 T2의 진단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35. 에디타스 메디신
에디타스는 2년 내에 인간의 유전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할 것이다. 지난 2월 기업공개를 통해 9400만 달러를 모았고 이후 주가도 85% 올랐다.

36. 네슬레
미생물 연구를 통해 ‘건강한 장’을 만드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식품분야가 침체된 지금, 네슬레의 영양치료 부서는 첫 5년 만에 연 수익 20억 달러를 기록했고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37 . 레트로센스 테라푸틱스
이들은 빛으로 유전자를 변화시켜 색소성 망막염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광유전학을 응용한 인간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시건경제개발법인 등 기관과 개인에게 12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38. 라인(네이버의 자회사)
일본의 이 메시지 앱은 200명까지 함께 단체 통화를 할 수 있는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고 있다. 월간 사용자 수는 2억1800만 명이다.

39. 트랜스퍼와이즈
서로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직접 돈을 보내는 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이들은 기존의 서비스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의 월 송금액은 총 7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40. 베리타스 제네틱스
개인에게 저가의 유전자 검사기기를 팔려 한다. 결과의 해석과 상담까지 모든 유전자 검사비용이 1000달러 이내다. 2016년 처리 가능한 고객의 수는 5000명으로 제한돼 있다.

41. 파이어아이
JP 모건 체이스, 소니 픽처스, 타겟 등의 고객을 갖고 있는 이들은 대규모 컴퓨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신제품은 공공 및 개인 클라우드의 안전과 이메일 공격을 감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42. 세븐 브릿지스
이들의 소프트웨어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유전자 데이터 중 하나를 분석할 수 있다. 1만1000명의 환자들이 회사의 암 유전자 클라우드에 33개 유형의 암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했다.

43. 슬랙
이 직장 커뮤니케이션 앱은 직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하고 있다. 이제 슬랙 로그인으로 회사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 접속할 수 있고 하루 3000만 명이 이용한다.

44. 쿠팡
한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인터넷 기반 소매상으로 모바일 쇼핑과 당일 배송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쿠팡의 가장 최근 가치는 50억 달러였다.

45. IBM
막대한 데이터 셋을 통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훈련,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왓슨을 상품화 하는데 100곳 이상의 고객사가 기여하고 있다.

46. 스냅챗
광고를 파는 비아콤과 마케팅 켐페인 데이터를 위한 닐슨과의 제휴로 광고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루에 주고받는 비디오의 수는 100억 건이다.

47. 아프리카 인터넷 그룹
이 전자상거래 기업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 받은 기술기업이다. 아프리카 26개 국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48. 리틀비츠
전기 블록 장난감을 만드는 이들은 새로운 투자금 및 투자자와 판매망을 가지고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기본 세트의 가격은 99달러~ 299달러다.

49. 인텔
CPU 제조사로 딥뉴럴네트워크를 위한 재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로세서를 실험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 메모리를 광고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논리 디바이스 제조사인 알테라 인수를 위해 167억 달러를 사용했다.

50. 몬산토
기존의 GMO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RNA 간섭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오 테크 기법, 유전학 등의 연구에 지난해에만 1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0호(2016년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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