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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듀테크산업 육성전략 마련 추진

2016-07-14강진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에듀테크 산업육성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러닝 산업 육성정책을 더 큰 그림에서 에듀테크 산업 육성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할지 주목된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부와 NIPA가 지난달부터 에듀테크 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를 시작했다.

NIPA 관계자는 “에듀테크 현황을 살펴보고 육성전략 수립을 고민해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10월말 연구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에듀테크 육성 관련 보고서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전통적 개념의 이러닝 산업에 초점을 맞춰 육성정책을 수립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접목되고 있다. 또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쌍방향 교육 나아가 맞춤형 교육까지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변화를 고려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NIPA는 연구 제안요청서에서 글로벌한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및 시장규모의 확대 추세에 맞춰 국내 이러닝 산업의 에듀테크로의 전환 및 육성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개념부터 확인할 방침이다. 에듀테크 관련 용어와 에듀테크 산업범위를 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는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및 기술동향을 조사하고 주요 국가별 진흥정책, 규제, 추진 기관, 주요 에듀테크 기업 사례 등도 조사한다.

정부는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비전과 목표, 주요 전략 세부정책 추진과제를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이러닝 기업들도 에듀테크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는 에듀테크산업협회 출범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에듀테크산업협회를 별도로 만들지 또는 이러닝산업협회를 전환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후반 협회 임원들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 안에 에듀테크산업협회의 출범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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