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정보보호의 날’ 행사가 열려 정보보호 증진에 기여한 13명과 1개 단체에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담당자, 일반국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대통령 축하 영상 메시지, 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든 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공간에 국한됐던 여러 위험요소가 산업현장과 실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사이버안전국가를 만드는 일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전문인력 육성으로 정보보호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서 이임영 순천향대 교수(오른쪽)가 최재유 미래부 2차관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이임영 순천향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박철순 미래부 과장이 근정포장을,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부문장, 주용완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도경화 행자부 팀장, 이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 임수경 우정사업본부 주무관, 윤영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 김동맹 이글루시큐리티 부장, 권현준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주민희 부산시 주무관 등 6명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서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정보보호 관련 신기술과 정부정책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가 ‘정보보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마크 반 자델포프 IBM 보안총괄 임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에서는 주요 정보보호 기업과 전국 대학 및 대학원 정보보호분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시회에서는 랜섬웨어 대응솔루션, 바이오 인증 및 암호화 솔루션 등 12개 기업의 제품과 연구개발 성과물이 선보였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