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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걸어 다니는 전자레인지, 충전해주는 랜턴

2016-07-06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Wayv Adventurer(www.wayvtech.com). 199달러 예정.
(Wayv Adventurer(www.wayvtech.com). 199달러 예정.)




이젠 전자레인지도 걸어 다닌다. ‘웨이브 어드벤처러’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언뜻 보면 세로 형태로 긴 도시락처럼 보인다. 크기는 휴대하기 충분한 수준. 무게도 1.2㎏에 불과하다.



물론 내부에 물이나 음식물을 보관하는 것은 아니다. 용량은 최대 500㎖까지 지원한다.

산이나 야외에서 이곳에 음식물이나 음료를 넣은 다음 본체 위쪽에 자리 잡은 조작 버튼을 이용해 여느 전자레인지와 마찬가지로 기능 조작을 하면 4분 정도면 따뜻하게 가열을 해주는 것. 이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했는데 연속 사용시간은 30분이라고 한다.



웨이브 어드벤처러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어디에서나 음식물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작동법이 쉬울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곁들여 작동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휴대용 버너나 가스레인지보다 경제성도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BioLite BaseLantern(www.kickstarter.com). 미정
(BioLite BaseLantern(www.kickstarter.com). 미정)




웨이브 어드벤처러만 봐도 그렇지만 이젠 야외에서도 전자제품을 쓰는 일은 흔해졌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평소에 갖고 다니는 제품까지 감안하면 충전 문제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건 물론.

‘베이스랜턴’은 바이오라이트라는 기업이 선보인 멀티 기능 모델. 손전등이나 랜턴 기능은 물론이고 보조 배터리를 한데 묶었다.



이 제품은 내부에 최대 1만2000㎃h짜리 용량을 지원하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몇 회씩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을 하지 않을 때에는 500루멘 밝기를 지원하는 조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용앱을 설치하면 베이스랜턴 여러 대를 한꺼번에 원격제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외에서 마치 스마트홈 조명처럼 조명 제어를 할 수 있는 것.

색상도 4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타이머 설정도 할 수 있다. 또 본체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꺼지게 할 수도 있다. 또 내장 보조 배터리는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야외에서 직접 충전을 할 수도 있다.




[Point]

디지털이 생활 일부가 됐다는 말도 이제 너무 흔한 말이 됐다. 아이들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없는 생활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캠핑장 같은 야외도 예외는 아니다. 전기 시설이 없는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물론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어디까지나 휴대성을 만족하는 게 먼저다. 웨이브 어드벤처러 같은 제품만 해도 그렇다.

이 제품의 크기는 305×128㎜ 정도에 불과하다. 야외에서도 집안에서 사용하던 모든 편의를 그대로 옮겨오려는 추세는 이 제품 하나뿐 아니라 다른 분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랜턴의 경우 랜턴이라는 평범한 카테고리에 모바일 제품의 필수품 격인 보조배터리를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바이오라이트는 베이스랜턴 외에도 휴대용 태양광 패널이나 충전 가능한 스토브 같은 모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연관성을 둔 모델을 함께 라인업에 갖춰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에도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 아웃도어 분야는 성장기에서 경쟁 심화로 인한 침체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점에서 보면 수익 악화의 요인인 가격경쟁보다는 기능 차별화가 새로운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9호(2016년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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