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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 "SW를 미래먹거리로…끊임없이 방법 찾겠다"
(송희경 의원(오른쪽에서 4번째)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 일자리, 소프트웨어가 답이다' 세미나에서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4차 산업혁명에서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SW)다. 전통산업과 IT를 융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좋은 인프라를 갖고 있다. SW산업을 발전시키면 많은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일자리, 소프트웨어가 답이다' 세미나를 개최하고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특히 "SW산업 육성은 제값을 주느냐 아니냐 같은 어느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충분히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마음을 합해서 어디서부터 물고를 트고 SW를 미래먹거리로 만들어낼지 (찾아내기 위해) 세미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권영범 한국SW산업협회 부회장,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 황성욱 유누스 대표, 서정연 서강대 교수,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SW정책관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 재편이 필요하다”며 “전 산업의 지능화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특히 우리 기업 중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준비하는 곳은 10%뿐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해 개개의 회사가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국가 차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정도는 25위, 국가 경쟁력지수는 29위”라고 지적하고 “경제 규모가 10위, 인구는 17위인데 경쟁력이 29위라는 것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SW산업과 교육 등에서의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권영범 한국SW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SW 기업을 미국과 비교하면 자본의 규모와 기술력에서 조악하다”며 “개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가 경제를 견인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회장은 또 “제조업도 제조를 잘하는 것만 경쟁력으로 내세우기는 어려운 시대”라며 “각 산업의 기업과 SW기업이 선단식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제안했다. SW기업과 기존 산업의 기업이 협력해 서비스 중심으로 글로벌로 진출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SW산업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기업의 수익성 개선,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전문인력 육성 부분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특히 SW 저가 수주 문제를 지적하며 “상용SW 시장이 성장해야 SW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욱 유누스 대표도 “SW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오랫동안 해결이 안 된 문제인 만큼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특히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창조SW(GCS) 사업’과 같은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연 서강대 교수는 SW 인재 육성을 위한 SW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서 교수는 “초중고 SW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득해 2015년에 안이 통과됐다”면서도 “여전히 SW 교육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5, 6학년에서 총 17시간, 중학교에서 24시간, 2단위 필수 교육, 고등학교에서 일반 선택으로 SW를 가르치지만 실질적인 SW 교육이 진행되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또 “앞으로 정보 능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불공정 경쟁이 되고, 정보 격차가 빈부 격차보다 큰 사회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며 “SW공교육을 활성화해 모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M=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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