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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다이슨표 헤어드라이어는 특별하다
(Dyson Supersonic (www.dyson.co.uk). 미정 |
‘다이슨 슈퍼소닉’은 청소기로 잘 알려진 다이슨이 처음으로 선보인 헤어드라이어다. 이 제품은 다이슨 제품답게 소형 경량 모터를 채택했다. 특허를 받은 디지털 모터인 V9를 내장했다고 한다. 직경 27㎜에 무게는 49g에 불과하지만 힘이 좋아 내부 날개는 분당 11만 회를 회전하면서 빠르게 머리를 말려준다는 설명이다.
송풍 방식은 다이슨이 내놨던 날개 없는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에어 멀티플라이어를 채택해 끌어온 공기를 3배로 증폭해 고압 고속 기류로 만들어낸다. 온도는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다이슨은 여기에 스마트 히트 컨트롤 기능을 더해 초당 20회 자동 측정해 극단적인 열에 노출되는 걸 막아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음이온 입자를 방출, 정전기를 억제한다.
다이슨은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모발 관련 연구에 4년을 들였다고 한다. 풍량이나 온도 최적화를 하면서도 머리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한 것.
또 소형 모터는 손잡이 부분에 배치해 무게가 위로 쏠리지 않고 쾌적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 흡입구 역시 사용 중 머리가 말려 들어가지 않게 설계했고 커버를 손쉽게 빼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Naked 3D Fitness Tracker (https://naked.fit). 미정 |
‘네이키드 3D 피트니스 트래커’는 전신 거울형 스캐너다. 거울을 보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자신의 몸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는 점에 착안,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거울과 피트니스 기능을 접목한 것이다.
이 제품은 전신을 모두 비춰주는 거울 외에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하는 체중계로 이뤄져 있다. 체중계 위에 올라서면 전신 스캔을 한다. 본체 자체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측정한 결과는 전용앱을 이용해 데이터화하며 전용앱을 이용해 3차원 이미지로 신체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체 부위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마나 개선됐는지 혹은 쇠퇴했는지 여부를 데이터와 함께 이미지로 알려준다. 신체 균형이나 둘레, 체지방률, 체중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데이터는 6명까지 관리, 저장할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Point] 다이슨은 대표적인 기술 혁신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이슨은 미래 기술 투자에만 27억 달러를 들이고 있으며 4년 동안 100개가 넘는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투자에는 입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포함돼 있다. 다이슨은 또 제임스다이슨재단을 통해 매년 국제학생디자인대회를 개최한다. 다이슨은 이런 과정에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이슨이 23년 전 처음 선보였던 사이클론 청소기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 5127개에 달하는 프로토타입을 거쳐야 했다. 혁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공짜 티켓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 하다못해 이 회사가 헤어드라이어를 만들어도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본 기사는 테크M 제38호(2016년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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