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유효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펴냄 | 2만9900원

유니콘은 비상장 상태에서 외부 투자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 된 스타트업을 말한다. 유니콘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초고속 성장을 하며 세계 경제의 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174개 유니콘 기업 모두를 속속들이 분석했다. 탄생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 창업자는 물론 투자자와 기업 가치까지 살펴보며 유니콘이 주도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

강시철 지음 | 리더스북 펴냄 | 1만4800원

전 세계의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펼치는 새로운 산업 전략을 ‘슈퍼 비즈니스’라고 명명한다.
책에서는 세계의 IT 리딩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슈퍼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앞으로 찾아올 슈퍼 비즈니스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해 실무자들에게 손에 잡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펴냄 | 1만8000원

카이스트의 김대식 교수는 인간의 뇌와 기계의 뇌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다. 그간의 강연과 저작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드러내온 그가 이번에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책의 부제이기도 한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 가능성과 인류에 미래까지. 결국 인간이 가진 유일한 희망은 ‘우리는 기계와 다르다는 것’이라는 그의 말에 주목해보자.



디지털 현기증

앤드루 킨 지음 | 진달용, 전준 옮김 | 한울아카데미 펴냄 | 2만9000원

누구나 한번쯤은 소셜미디어에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세상의 여러 부작용을 다뤘다.
특히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두가 연결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간들이 더 외로워지고 개인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항상 SNS와 연결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을 짚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 최수지 인턴기자 (new@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38호(2016년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