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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코그너티브 적용 로봇 '나오미' 공개
(IBM 코그너티브 기술이 적용된 로봇) |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정보를 알려주고, 춤을 춰달라는 요청에 응하는 로봇.
IBM의 코그너티브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로봇 ‘나오미’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됐다. 나오미는 IBM 왓슨 기술을 통해 사람의 말을 인식하고, 정보를 검색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코니’라는 이름으로 힐튼호텔에서 호텔 내부와 주변지역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오미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BM 커넥트 2016’에서 공개됐다. IBM 커넥트는 한국IBM이 IBM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여는 행사로, 이 날 IBM은 왓슨, 클라우드, IT 인프라,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아쉬시 쿠마르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영업 총괄 부사장과 제이슨 레오널드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왓슨 담당 전무가 각각 IBM 클라우드와 왓슨에 대해 설명했다.
IBM의 기술은 코그너티브 컴퓨팅으로 집약된다. IBM은 코그너티브 컴퓨팅을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소통을 돕고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기계학습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GOt다.
제이슨 레이널드 전무는 “코그너티브 컴퓨팅은 정형화된 정보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처리할 수 없었던 비정형 데이터, 기후나 SNS 같은 외부 정보까지 처리할 수 있다”며 “코그너티브 컴퓨팅은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보완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널드 전무는 “코그너티브 컴퓨팅이 사람을 대신할 가능성도 없고 IBM의 목표도 아니다”고 단언했다. “코그너티브 컴퓨팅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의사결정을 지원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사람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IBM 코그너티브 기술의 핵심인 IBM 왓슨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레이널드 전무는 “단순히 질문과 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번역 서비스, 텍스트를 읽어서 기분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API도 개발 중"이라며 “향후 소셜 미디어 피드백이나 고객센터에서 고객 파악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시 쿠마르 부사장은 “전체 비즈니스를 변모시킬 코그너티브 컴퓨팅은 IBM 클라우드를 통해서만 제공된다”며 “IBM 왓슨의 코그너티브 기능은 빠르게 진화해 IBM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마르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트렌드”라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비용을 절감하는 클라우드1.0에서 혁신의 동력이 되는 클라우드2.0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쿠마르 부사장은 “IBM클라우드는 IBM이 구축해온 엔터프라이즈 역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역량도 IBM 클라우드의 강점이라는 말이었다.
쿠마르 부사장은 또 “SK 주식회사 C&C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여름 내에 판교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M=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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