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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서울·부산 리전과 애저 스택으로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
(고순동 한국MS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7년 1분기에 서울과 부산 리전의 운영을 시작한다. 또 리전의 추가 건설을 염두에 두고 부산광역시와 새로운 토지 매입을 위한 계약도 체결한다. 리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운영되는 2~3개 데이터센터의 묶음으로, MS는 애저 서비스를 위해 전세계 32개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사옥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포함한 향후 사업방향을 밝혔다.
한국MS의 향후 방향은 클라우드 애저 서비스의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 취임 후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를 기조로 사업을 펼치고 있고, 한국MS 역시 이런 기조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제는 데이터 자체가 기업의 성장동력이고 가치이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의 전기와 같은 역할을 4차 산업혁명에서는 데이터가 수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또 "데이터 중심 사회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성공적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해야 한다"며 "MS는 고객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가용성과 가성비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부산에 새로운 리전 설치도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고 대표는 "한국 고객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기존에도 애저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한국만이 가진 조건과 한국 고객만의 요구사항 때문에 서비스에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또 새로운 리전 설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컴프라이언스 요구를 충족하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할 수 있는 한편, Iaas, Paas, SaaS에서도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M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아마존이 유리한 점은 있다"면서도 "PaaS와 SaaS까지 한 번에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은 아마존보다 자신있다"며 아마존과의 경쟁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클릭 한 번으로 머신러닝과 같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애저의 강점이라는 것이다.
한국MS는 또 올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애저 스택'을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저 스택은 고객사에서 애저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애저 스택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애저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구축할 수 있다.
한국MS는 "아마존, 구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사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을 다른 회사에 제공하는 경우는 없다"며 "MS는 OS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애저 스택과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OS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애저 스택과 같이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크M=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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