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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필터 자동 교체 정수기…사물쇼핑 시대?
2016-05-09이석원 테크홀릭 기자

(Echo Dot (www.amazon.com). 89.99달러) |
‘에코닷’은 아마존이 출시한 휴대용 ‘에코’ 제품이다. 에코는 지난해 아마존이 선보인 음성 비서 제품. 에코닷은 아마존의 음성 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내장하고 있다. 원통형 스피커 형태라는 점은 기존 에코와 다르지 않지만 크기가 훨씬 작아 휴대성을 확보하고 있다.
물론 기존 에코는 본체 자체가 긴 덕에 큰 원통형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에코닷은 크기를 줄여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블루투스나 일반 오디오 케이블을 이용해 외부 스피커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물론 스피커 자체를 지원하지만 기능을 최소화한 만큼 외부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기본 기능은 에코와 같다. 알렉사와 대화를 나누듯 날씨나 뉴스, 검색은 물론 아마존을 통한 주문을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나 ‘아마존 프라임 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물론 원거리 음장에 대한 음성인식이 가능해 6∼7m 떨어진 거리에서 소음이 있어도 명령을 인식할 수 있다.
‘브리타 인피니티 스마트 정수기’는 정수기에 아마존 연동기능을 갖춘 제품. 보통 정수기를 사용하면 주기적으로 필터 교체 등 청소를 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언제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
본체 내부에 카운터를 갖추고 있어 물을 거른 횟수를 알아서 계산해주는 것. 이를 통해 필터 교체시기가 되면 아마존을 통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이 제품은 8잔까지 정수해 잔에 따를 수 있는 용량을 지원한다. 본체 크기는 302×187.9×426.7㎜이며 무게는 1.6㎏이다.

(Brita Infinity Smart Water Pitcher (www.amazon.com). 44.99달러) |
[Point] 아마존은 2015년 DRS(Dash Replenishment Service)라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DRS는 생활필수품 가운데 소모품이 일정량 이하가 되면 센서로 이를 파악해 자동 주문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14년 아마존이 발표한 ‘아마존 대시’를 서비스화한 것이다.
대시는 버튼형 모델이다. 음성 명령이나 바코드 스캔만 해두면 아마존 장바구니에 자동 포함, 주문을 확정해주면 당일이나 다음날까지는 배달을 해준다.
아마존은 2015년 이를 더 간편하게 만든 대시 버튼을 내놓기도 했다. 대시 버튼은 말 그대로 버튼만 누르면 PC나 스마트폰 전용 앱이 없더라도 필요한 소모품을 곧바로 주문할 수 있다.
DRS는 이를 서비스화해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소모품을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다. 정수기 필터는 물론 커피나 주스, 스낵 같은 것부터 세제나 쓰레기봉투까지 일용품을 고객이 버튼 한 방에 주문하도록 한 것이다.
아마존 에코나 에코닷 같은 제품도 음성 명령이나 이를 통한 비서 기능은 물론이고 손쉽게 아마존에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사물과 연동한 제품이 늘어나면 폰이나 PC를 통한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사물을 통한 ‘사물쇼핑’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본 기사는 테크M 제37호(2016년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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