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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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스마트폰 만난 캡슐커피·캡슐 만난 와인
(D-Vine (www.10-vins.com). 890유로) |
‘디바인’은 마치 캡슐커피처럼 손쉽게 와인을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와신 캡슐머신이다. 이 제품은 여느 캡슐커피 머신과 마찬가지로 전용 캡슐을 이용한다.
100ml 캡슐에는 엄선된 와인이 담겨 있다. 캡슐을 디바인 본체에 넣으면 알아서 와인 종류를 자동 인식하며 와인에 맞는 이상적인 온도와 공기를 조절해주는 디켄딩 과정을 거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보관에 필요한 별도 보관 장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와인의 맛을 더 즐기기 위한 디켄터 같은 걸 준비할 필요도 없다. 와인셀러도 마찬가지. 디바인은 와인 종류별로 캡슐 19종을 제공한다. 제조사가 직접 프랑스 내 와이너리에서 직접 엄선한 것이다.
디바인처럼 아예 와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캡슐에 끌어온 제품도 있지만 캡슐머신의 원조 격인 네스프레소는 사물인터넷(IoT)과의 접목을 꾀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프로다지오’는 스마트폰으로 커피를 끓일 수 있는 캡슐머신이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다음 전용 앱만 설치하면 커피 종류는 물론 끓이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온라인 주문을 할 수도 있다.
기기 물탱크에 물을 추가하는 시점이나 커피머신에 있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 캡슐 커피를 끓이는 등의 설정도 할 수 있다. 크기는 255×218.4×373.8㎜, 물탱크 용량은 0.7리터, 무게는 3.6㎏이다.
(Nespresso Prodigio (www.nespresso.com). 249만원) |
[Point] 캡슐커피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캡슐커피 시장규모는 5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하며 100억 달러 이상을 넘어선 상태다.
캡슐커피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단순하다는 점이다. 커피를 만들려면 커피콩을 갈고 압축해서 저장해야 한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말 그대로 캡슐 하나로 이런 모든 커피 제조과정을 단순화했다. 밀봉 상태로 판매하는 캡슐은 6개월 넘게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다. 커피를 직접 갈면 부산물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캡슐만 버리면 된다. 또 제조과정 역시 전통적인 커피머신은 상당히 복잡한 장비가 필요했지만 캡슐커피 머신은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디바인은 이런 캡슐커피머신의 효용성을 그대로 따왔다. 복잡함을 싫어하는 트렌드를잘 따르고 있는 셈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큐리그 같은 기업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콜라나 닥터페퍼 같은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큐리그콜드’ 같은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또 다른 포인트는 스마트폰 같은 제품과 연동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버튼만 누르면 사용 중인 제품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온라인 주문할 수 있는 IoT 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캡슐커피처럼 소비에 필요한 캡슐이 언제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해 언제든 버튼 한 번에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7호(2016년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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