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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억 달러 달성한 레드햇, 컨테이너 시장 노린다

2016-04-01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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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이 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레드햇 2016년 사업 소개 및 전략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레드햇의 2016회계년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 자체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어떤 벤더라도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컨테이너를 구동할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고, 레드햇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햇의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컨테이너 분야를 지목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레드햇은 56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16년 회계연도에서 오픈소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레드햇은 성장세를 이어갈 핵심 분야로 컨테이너를 주목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은 소프트웨어를 패키징하는 표준 방법으로, 코드나 패키지를 변경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이동시킬 수 있다. 플랫폼에 상관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이다.

리우벤 사장은 컨테이너 분야에 주목하는 이유를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서 찾았다. 리우벤 사장은 "우버나 에어비앤비 같은 웹 기반 기업이 등장해 전통적인 사업과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가장 중요한 요인이 디지털 변형"이라고 분석했다. 애자일,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우드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컨테이너 기술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강점을 갖고 있다. 리우벤 사장은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하면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무관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며 "물리적인 컨테이너가 비행기, 선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옮길 수 있지만 컨테이너 내부의 물건은 변화가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리우벤 사장은 또 "레드헷은 컨테이너 오픈 플랫폼인 '도커(Docker)'를 최초로 도입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기술은 물론 컨테이너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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