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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인프라 경쟁은 끝…세부 기술에 주목해야"
2016-03-30도강호 기자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8회 클라우드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투자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클라우드 분야 투자 중에서 보안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습니다.”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8회 클라우드 데이'에서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의 중요 기술로 보안을 꼽았다.
이 날 행사에서 이한주 대표는 "미국 실리콘벨리 유명 투자사인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클라우드 관련 투자 15건 중 5건이 보안기업에 대한 투자이며, 보안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 매달 클라우드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투자 계약이 일어난다"며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보안 기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클라우드 분야의 중요 트렌드로 데이터, 데이터의 활용, 아마존과 경쟁 혹은 공존, 중국의 성장을 클라우드 분야의 중요 트렌드로 꼽았다.
이 대표는 “데이터가 돈”라며 아마존, 구글 등이 고객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공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두고 “돈을 모으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또 "B2B 클라우드 분야가 더 커질 것"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관련 컨설팅, 클라우드 매니지먼트·모니터링·보안 등 부가 서비스가 실제 매출을 올리는 중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데이터 분석기술도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분야는 아마존을 빼놓을 수 없다. 아마존이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다른 모든 기업의 인프라를 더한 것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그만큼 ‘아마존 따라가기’와 ‘아마존 대항’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따라가기는 사용자가 아마존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아마존의 인프라와 자신들의 인프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구글은 기술력은 아마존과 동등하다”면서도 “구글은 스택드라이버라는 업체를 인수해 구글 클라우드와 아마존 웹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아마존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소개했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제 서비스를 작동시키는 일종의 가상화 기술이다. 컨테이너를 이용하면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옮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부상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가 클라우드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VM웨어와 수곤의 제휴를 꼽았다. 수곤은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VM웨어가 수곤에게 소스코드를 넘기고 수곤이 중국 정부가 쓸 클라우드를 만들기로 했다”며 “미국 기업이 소스코드를 넘기면서 중국과 제휴를 할 정도로 중국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인프라는 이전만큼 중요하지 않다”며 “한국 기업도 투자 동향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보안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한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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