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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미토모, 로봇용 소형 감속기 시장 진출

2016-03-04장길수 로봇신문 국장



일본 스미토모중공업이 올해 중에 외경 100mm 미만의 소형정밀 감속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가반중량(payload)이 작은 로봇, 사람과 같이 작업하는 협업 로봇, 서비스 로봇 등 새로운 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정밀 감속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소형 정밀 감속기 시장은 소수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전산’ 계열사인 ‘일본전산심포’가 이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

소형정밀 감속기 시장은 기어 가공 등이 어려워 기술 장벽이 높았는데 신규 참여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한국 등 로봇업체들이 일본산 감속기를 수입해 로봇 개발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업체들의 감속기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미토모중공업은 정밀 감속기 사업 강화를 통해 2020년 감속기 매출을 현재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20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스미토모는 최소 사이즈 제품으로 외경 115mm 감속기를 내놓고 있는데, 앞으로 100mm 이하 제품을 내놓아 신규 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반중량 10kg 이하 소형 로봇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소형 로봇용 감속기는 하모닉 드라이브를 채택한 시스템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 기업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제품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로봇시장은 정보기기나 식품, 자동차 등 산업 분야 외에도 제품 조립 및 분류 등 세세한 작업을 담당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소형 로봇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스미토모는 볼륨 확대 전략을 통해 현재 10%선에 머무르고 있는 로봇용 감속기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안전 펜스가 필요없는 ‘협업 로봇’, 의료 및 간병 서비스 로봇 등을 중심으로 소형·경량 감속기 수요가 높다고 보고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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