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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50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진다

2016-03-12도강호 기자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주제로 다뤄졌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기기와 인간, 물리적 환경의 융합을 통해 전체 산업에서 생산, 분배, 소비의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이다.

포럼에서는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처럼 기술의 진보가 인간 사회에 해악보다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자본, 재능, 최고의 지식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지만 하위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불리하다”며 “장기적으로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져 민주주의에 매우 심각한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WEF가 포럼 시작과 함께 발표한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WEF의 보고서는 세계 15개 선진국의 350개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선진국과 신흥시장 15개 국가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무, 관리직군에서만 470만 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향후 5년 동안 사라지는 것이다. 보고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성인 교육 프로그램 등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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