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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오픈API 통해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NH농협은행은 스마트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1월 금융권 최초로 ‘NH워치뱅킹’을 도입한 데 이어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비대면 금융채널 ‘NH스마트금융채널’을 차례로 선보이는 등 다른 은행들보다 한발 앞선 모습이다.
NH워치뱅킹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하루 30만 원 이내에서 자동화기기(ATM) 현금 출금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지원하면서 ‘웨어러블 뱅킹’을 주도했다.
‘핀테크 오픈플랫폼’은 농협이 그리는 미래 금융환경을 잘 보여준다. 기존 기업들이 활용했던 펌뱅킹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구축기간도 짧아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더 빠르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체와 조회 중심의 API를 먼저 오픈하고 외화송금, 선불결제, 가상계좌, 신용카드 승인 등은 단계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농협은 현재 20여 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융API를 신청했으며, 120개 기업과 API 제공 업무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금융 오픈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울 충정로에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혁신센터도 마련하고 있다.
오픈API 통해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NH스마트금융채널은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디지털뱅킹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문 정보를 활용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데, 생체인증인 FIDO(Fast Identity Online) 표준 기준에 따른 시도는 농협이 처음이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하며, ▲금융상품 상세정보 제공 ▲예금·펀드·대출 ▲우대금리신청 ▲대출약정서 작성·실행 ▲자산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인터넷 쇼핑하듯 친숙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인터뷰] 손병환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 오픈플랫폼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금융과 IT가 결합하면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은행 서비스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농협이 구글, 애플, 알리바바처럼 되려면 핀테크혁신센터의 슬로건처럼 ‘금융을 열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다.
- 구체적인 진행사항과 전략이 궁금하다.
우선 57개의 금융API를 공개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내에 관리업무에 필요한 API를 포함해 총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나온다면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 in) 효과가 커질 것이다.
농협을 통해 처리되는 금융결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금융결제의 약 23%에 이른다. 이런 강점이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접목돼 새로운 고객 군을 확대해 나가면 금융플랫폼도 가능하다고 본다.
-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농협은 ‘패스트 팔로어’였다. 그러나 스마트 금융에서만큼은 ‘퍼스트 무버’라고 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과 은행 간 상생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금융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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