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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국가 제외] 산업계 "올 것이 왔다"…탈 일본산으로 활로 찾는다
앵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반응은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입니다. 1,100여개 품목이 규제대상이 될 수 있는만큼 특히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에선 대체품 찾기에 분주한데요. 산업계 분위기와 함께 어떻게 대응해나갈 방침인지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국내 기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전략물자관리원이 예상하고 있는 규제 대상품목은 1,110여개.
이 중 대일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707개, 100% 품목은 82개 수준입니다.
이를 토대로 살펴보면 전자부품, 첨단 소재, 공작기계, 화학약품 등 분야에서 일본산 소재·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이 한국을 배제할 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분주히 대응 방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대체 소재에 대한 테스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협력사들에게도 최소 90일치 이상의 재고를 비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에너지·화학 업계에서도 대부분 소재는 유럽, 중국 등으로 공급선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준 / SK이노베이션 사장
다변화하는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늘 다변화에 대한 것은 늘 생각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급안정성 때문에도 그렇고...
소재 부품 국산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 기업 관계자
기술력은 이미 한국이 다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단지 그것을 고객사에서 평가하고 그것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그 기간이 오래 걸려...
사실상 일본과의 경제전쟁 상황.
깨져 버린 글로벌 공급 사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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