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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끄는 네이버 CIC 분사…페이 이은 유력 후보는 'V라이브'?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운영하는 'V'·'서치앤클로바' 분사 후보로 거론
[앵커멘트]
네이버가 사내독립기업(CIC) 네이버페이를 분사해 금융업에 뛰어든 가운데 나머지 CIC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CIC를 적극 육성하고 분사해 글로벌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2015년 네이버의 첫 CIC '웹툰&웹소설'에서 출발해 2017년 분사한 네이버웹툰.
북미·유럽·일본·중국 등 해외로 '라인웹툰'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디지털코믹스 1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CIC도 최근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라는 새 법인으로 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향후 IPO을 목표로 몸집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5년 도입된 CIC(Company-In-Company)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에게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율성을 부여한 제도입니다.
조직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면서도 도전적인 실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임원' 대신 '리더'라는 직급을 가진 대표들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6개의 CIC에서 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다음 분사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VLIVE)'을 운영하며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V.' 최근 브이라이브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생중계해 약 46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강력한 글로벌 K팝 팬덤을 업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뛴 가운데 연내 브이라이브에서 100만 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해 탄탄한 수익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가 이끄는 검색엔진과 인공지능 개발 조직 '서치앤클로바(Search&Clova)' 역시 유력한 분사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해진 네이버 GIO는 "자회사들이 네이버보다 더 큰 기업이 돼 네이버가 잊혀지길 바란다"는 목표를 강조한바 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GIO: 지금의 네이버가 좋은 거름이 돼서 계속 신사업들이 터져나오고 어느 정도 회사들이 크면 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자회사, 그 밑의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하나의 흐름처럼, 싸이클처럼 전달되어 가는 것이 좋겠다]
올해부터 CIC 대표 전단계의 임원급 중간 관리자인 '책임 리더'를 도입한 가운데 몸집이 커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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