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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핵심기술, 우리가 최고"… 경쟁사, "노이즈마케팅" 시큰둥
[앵커멘트]
이동통신사들이 AR, VR 같은 5G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이 데이터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술력이 가장 앞서있다고 자평하는 SKT와 달리 KT와 LG유플러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이란 데이터 전송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AR, VR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부터 인터넷 데이터센터까지 통상 4단계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1단계로 줄이고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반응속도가 매우 빨라져 원격진료·수술은 물론 자율주행차량간 통신을 원활히 할 수 있는데다 5G 기지국 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합니다.
[이강원 / SKT 클라우드랩스장 : 경쟁사와 달리 교환국 내에 그리고 기지국까지 MEC 기술을 앞당겨 구현했고요. 훨씬 더 빠르고 안전하게 5G 기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KT가 내놓은 신기술에 대해 경쟁사들은 노이즈마케팅에 불과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경쟁사들은 SKT 기술이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고 실제 적용시점은 미정이며 상용화 시기는 3사가 비슷할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KT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전국 8곳에 5G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으며 야구 등 각종 스포츠 중계 영상을 타사 앱에 비해 10초 빨리 시청하는 서비스를 먼저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MEC 기술이 구현된 클라우드 VR 게임을 곧 출시할 예정이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신규서비스 발굴을 위한 실증시험 진행 등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상황.
5G 초기시장과 새 먹거리 선점을 위해 통신사간 눈치싸움과 노이즈마케팅이 갈수록 불붙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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