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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산업에 1조원 투자, '소재강국 대한민국' 만든다
탄소섬유에 누적 1조원 투자, 2028년 연 2만 4,000톤 생산
[앵커멘트]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소재 부품의 국산화 추진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친환경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역시 국산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효성이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탄소섬유의 생산을 지금의 10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효성이 2013년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에 설립한 탄소섬유 공장.
이곳에서는 연간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가 생산되며 내년 2월 1개 라인이 증설되면 생산량이 두 배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수소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수소차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의 생산량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효성이 8개 라인을 증설해 탄소섬유의 생산을 2만 4,000톤까지 늘리는 내용의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효성은 전라북도, 전주시와 투자협약식을 맺고 라인 증설과 제품 개발,연구센터 신축 등에 모두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하는 미래 제조업의 핵심소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조현준 효성 회장은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 강국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효성은 신규 투자를 통해 현재 2%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28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최송주 효성 탄소재료사업단장 : 효성이 자체적으로 생산기술을 확보해 양산체제를 갖추었고, 추가 증설을 한다는 것은 국가의미래를 책임질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쯔비시,도레이 등 일본 의존도가 컸던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이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절반 정도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강한 물질로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소재로써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차 수소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소탱크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탐소섬유 국산화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수소 경제의 청사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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