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0년간 160만개가 넘는 인터넷쇼핑몰 구축을 지원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대를 이끌어온 카페24. 최근에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이커머스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4.7%에 달할 정도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의 큰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금실 / 핑크원더 대표(뷰티 인플루언서) :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뷰티팁을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갖게 됐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카페24는 인플루언서에 최적화된 쇼핑 솔루션 '스마트모드'를 선보였습니다. 20여가지 기능으로 간소화한 블로그 형식으로 쉽게 쇼핑몰을 만들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췄습니다.

한달만에 1만개의 계정이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최근 3년간 회사 쇼핑몰 계정수도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 카페24 대표이사 : 인플루언서분들은 보통 창의에 집중돼 있고 기본적인 비즈니스 오퍼레이션은 관심이 적거나 미숙할수 있기 때문에 트래픽이 몰릴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라든가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꾸밀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베트남 언어를 지원하며 동남아 진출에 나섰습니다.

'K-상품'의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8곳에 거점을 두고 해외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카페24의 글로벌 쇼핑몰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약 1400억원. 최근 5년간 연 평균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재석 / 카페24 대표이사 : 성장성 자체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 자체가 뜨겁고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매출 성장성 자체는 거시적으로 2~30% 매년 목표하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 1호'로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의 외형은 매년 커져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인수한 쇼핑몰 재고 관리 솔루션과 중고거래 업체를 통해 상품공급과 직접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