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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연구에 데이터 수집·활용 규제 혁신 시급…출연연‧국회 과방위 간담회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에서 데이터 수집‧활용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8월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 노웅래 위원장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 관련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규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NST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출연연 현안발표와 8개 출연연의 주요연구현황 소개, 연구현장 애로사항 건의가 이뤄졌다.
NST 한선화 정책본부장은 출연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①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의 중장기·대형화, ②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연구몰입도 향상, ③연구기관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주 52시간제 운영, ④연구목적기관 분류의 실효성 증대 등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방향을 제시하면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8개 출연연 기관장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수집·활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정·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관리·공유·활용 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자는 제안이다.
또한 개방·공유·협업의 R&D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허브와 실증테스트베드 확충,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확보도 건의했다.
이 외에도 KIST는 로봇기술의 산업계 활용을 막는 규제 개선, KISTI는 슈퍼컴퓨터의 주기적 도입,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기술 인프라 확충, 한국기계연구원은 생산장비 성능·품질 인증 기능 부여, 재료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소재전략 씽크탱크 설치 등을 건의했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연연의 역할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출연연 역량 강화를 통해 파급력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 관련 출연연으로부터 여러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국회가 출연연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역시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박응서 테크엠 기자 gopoong@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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