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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사흘 앞뒀지만 현장경영 이어가는 이재용…"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 강조
재계, 구심점 역할 삼성의 경영공백 이어질지 모를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선고 결과 주목
[앵커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판결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 부회장은 최근 이어가고 있는 현장경영 행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공세와 미중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삼성의 대응 전략을 지켜보고 있는 재계는 구심점 역할이 흔들리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중국산 저가 LCD 공세에 밀려 최근 감산을 논의 중인 곳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26일) 이곳을 찾아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며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술만이 살길"이라고 R&D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부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이달 들어서만 4번째입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일본 수출 규제 이슈가 불거진 뒤 '긴장하되 두려워 말고 위기를 극복하자"며 소재 국산화와 공급선 다변화 등 '탈(脫) 일본' 작업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삼성의 대응은 국내 많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재계는 삼성이 결과적으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자칫 경영공백으로도 이어질 지 모를 '국정농단 사건'의 대법원 선고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엄치상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 삼성이 아무래도 힘들어지면 우리 경제도 힘들어지는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고요. 삼성이 앞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하겠다, R&D 투자를 늘려나가겠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죠.]
사실상 글로벌 경제전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삼성은 사흘뒤 결정될 장수의 운명부터 숨죽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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