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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신형원자로, 미국서 첫 설계인증 통과…원전 수출에 청신호 켜졌다
[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형원자로인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했습니다. 미국 원전 규제기관이 해외모델에 대해 안정성을 인증해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자력업계는 탈원전 정책으로 주춤했던 우리 원전 수출에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형 신형원자로가 원자력 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형 신형원자로인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신청한 이후 5년만의 성과입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으면 미국 전역에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설계인증을 받기 위해선 매우 까다로운 안전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설계인증을 받은 모델을 살펴보면 미국 모델 외에 다른 원자로는 APR1400이 유일합니다.
원자력 업계는 원전 종주국인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탈원전을 주춤하고 있던 우리 원전 수출에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 미국 내에서 건설은 물론, 유럽이라던지 기타 국가에 원전을 수출할 때 미국에 지어도 될 만큼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란 것은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합니다. 수출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소식입니다.]
미국으로부터 인증받은 안전성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체코, 폴란드 등 우리가 진행중인 원전 수주 사업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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