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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일본' 적극 지원 나선 대기업들…삼성·LG, 소재·부품 국산화 '속도전'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기업들에 대해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일본산 불화수소를 국산으로 대체하면서 업계 예상보다 빠르게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의 수출규제의 표적이 된 삼성전자가 소재·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나섰습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삼성이 중소기업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해주고, 성능개선을 논의하다 보면 우리 중소기업의 소재 부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부근 /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의 자원을 활용해서 중소기업이 부족한 것을 지원하고, 개발한 것을 대기업이 공급받아
사용해 주고…. 이런 (소재·부품 기업 지원) 활동들은 저희들이 그동안 해 왔고
앞으로도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할 겁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2년까지 3,500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은 200여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하게 됩니다.
일본산 불화수소를 수입해 사용하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산 불화수소의 대체 테스트를 끝내고 이달 중 양산 라인에 본격 적용할 예정입니다.
전자업계 소재·부품 국산화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것보다 한 달 이상 빠릅니다.
테스트 공정 주기가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발 앞서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겁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달 내 불화수소의 국산화 테스트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일본 수입 의존도는 급격히 낮아질 전망입니다.
소재·부품의 수요자인 삼성과 LG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도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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