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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물러난 배달앱 시장…빅2 체제에 '쿠팡' 변수 주목
[앵커멘트]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국내 사업을 접습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사업자들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커머스 강자 쿠팡과 위메프까지 나서며 배달앱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판도를 뒤흔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중순, 한국 시장 진출 2년만에 사업을 철수하는 우버이츠.
우버이츠는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야심차게 발을 디뎠지만 프리미엄 서비스와 3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로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지 못한채 수익을 내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이미 배달앱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점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을 뛰어넘지 못한 것도 한계로 지목됩니다.
현재 국내 음식 배달 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점유율은 약 90%에 달합니다. 2강 체제를 형성하며 굳건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쿠팡과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까지 뛰어들어 기존 업체들을 위협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특히 6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 쿠팡이츠는 '배달비 0원' 등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공격적으로 서비스 거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배달앱 거래 규모는 최근 5년새 10배 가까이 증가하며 지난해 3조원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계간 이전투구 양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배달의민족은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유로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고, 7월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개인정보 수집'을 둘러싸고 법정공방까지 예고하며 한차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업체가 발을 뺐지만 여전히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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