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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웨이브' 출범 첫 날 JTBC 계열 콘텐츠 일부 이탈
CJ ENM과 OTT 합작 선택한 JTBC의 사업적 판단
그동안 푹과 옥수수를 통해 제공되던 JTBC 계열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통합 OTT '웨이브' 출범 첫날 종료됐다. CJ ENM과 합작해 신규 OTT 설립을 준비중인 JTBC의 사업적 판단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초 CJ ENM과 JTBC의 신규 OTT 출범에 발맞춰 JTBC 계열의 VOD 상품 등 콘텐츠의 추가 이탈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JTBC는 18일 그간 폭과 옥수수를 통해 제공하던 JTBC, JTBC2, JTBC3 Fox Sports, JTBC4 등 4개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웨이브로는 JTBC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동안 제공해온 퀵 VOD 서비스와 VOD 서비스는 계속 웨이브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JTBC 측이 라이브 서비스 종료를 요구해와 JTBC 계열의 실시간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며 "그러나 라이브 방송과 시차가 거의 없는 퀵 VDO 서비스와 일반 VOD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편익 측면에선 당장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푹과 옥수수가 JTBC 관련 콘텐츠로 거둔 매출 중 상당 비중은 퀵 VOD 서비스로 내온만큼 사업적으로도 큰 타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퀵 VOD 서비스는 본방 시작 후 5분 가량 지나면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JTBC는 지난 17일, CJ ENM과 합작해 통합 OTT 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초까지 합작법인을 만들고 CJ ENM의 티빙을 기반으로 양사의 콘텐츠를 통합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에서 양사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CJ ENM이 1대주주가 되는 구도다. 양사의 OTT 합작은 '범(凡) 삼성' 미디어 그룹 간의 합작으로 눈길을 모으는 양상이다.
양사의 OTT 서비스 합작은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선보인 웨이브와의 경쟁을 의미하는 만큼, JTBC 계열 콘텐츠가 웨이브에서 추가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웨이브 측은 "JTBC 측의 사업적 판단 여하에 따른 것으로, 우리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는 공식 출범 첫날인 이날 오후 한 때 서비스 장애를 겪기도 했다. 오후 2시 경 긴급 서비스 점검에 돌입했는데, 오후 중 서비스를 정상 복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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