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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로 도약…2.4조 JV 설립
앱티브, 차량용 전장 전문기업, 레벨 4/5 자율주행 최고 수준 기술력 보유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전 자율주행차를 2024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의 앱티브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40억 달러, 이중 현대차그룹은 절반인 20억 달러를 대기로 했습니다. 외부 투자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그룹이 2조 4천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앱티브는 4단계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의 웨이모, GM의 크루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22년말쯤 4~5단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완성차에 장착해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산하는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 합작 파트너로 앱티브를 선택한 이유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꼽았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앱티브가 안전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협업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합작 법인으로 설립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자동차를 만드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솔루션 자체를 판매하는 것도 염두에 둔 투자로 해석됩니다.
정 부회장은 “성능뿐만 아니라 원가의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워야 한다"며 ”개발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 뛰어나다면 다른 완성차 메이커들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전력 소모가 더 많기 때문에 배터리전기차보다 수소전기차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함께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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