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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도 핸드폰 요금처럼… "계절시간별 요금제" 도입 테스트 시작
[앵커멘트]
이제는 휴대전화 요금처럼 생활패턴에 맞는 전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계절·시간별로 요금제를 다양화하는 실증시험을 거쳐 이르면 2년뒤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 지 문수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4인가구가 한 달 평균 사용하는 전력은 350kWh.
현행의 주택용 요금 제도로는 누진 2단계에 속해 평균적으로 5만 5,000원의 전기요금을 냅니다.
지금은 단일요금 체계이기 때문에 누구나 똑같이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전기 요금제를 선택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를위해 일단 시간별, 계절별로 다른 요금을 책정하는‘계절·시간별 요금제’ 실증시험을 1년 간 시작합니다.
같은 350kWh를 쓰는 가정의 경우, 밤 11시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요금을 할인해주는 집중형요금제를 선택하면 이 시간대엔 75%나 싼 전기요금이 적용 됩니다.
반면 오후 3시부터 5시에 전기를 쓰게 되면 심야보다 4배 가량 비싸기 때문에 기존보다 전기요금이 더 비싸집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누진제 외에 다른게 생긴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일반 가정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요금제가 생길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요금제 도입을 통해 피크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전력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금제가 다양해지면 가정용 ESS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ESS에 전기를 충전해 놓았다가 비싼 시간대에 꺼내 쓰면 전기요금을 더 많이 절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실증시험을 시작한 '계절·시간별 요금제'가 정착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은 물론 연관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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