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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vs 카카오페이지…같은 사업, 다른 성장 전략
네이버웹툰 "외부와 활발한 협력 통해 영상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앵커멘트]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등 콘텐츠 플랫폼이 모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언뜻 같은 플랫폼 사업으로 보이지만 성장 전략은 저마다 다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달 기준 일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한 카카오페이지. 2015년 처음으로 일 거래액 1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 부문을 키우고 있는 카카오M과의 시너지를 통해 IP 기반의 2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연예 기획사, 드라마 제작사 뿐 아니라 최근 영화사 2곳까지 인수하며 영화제작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IP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다시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통해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반면 네이버웹툰은 인수합병보다는 파트너와의 협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양질의 IP를 바탕으로 영상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아시아의 디즈니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빠른 속도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IP를 개발하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수의 콘텐츠사,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IP 기반의 2차 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제작사나 연예기획사를 인수해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기보다는 외부에서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카카오와는 다른 노선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성장 전략을 갖고 치열하게 경쟁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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