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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 알뜰폰 갈등 고조… "독과점 우려 vs 시장 활성화"
[앵커멘트]
LG유플러스의 CJ헬로 알뜰폰 사업 인수와 관련해 정부 심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요. 경쟁사인 KT가 독과점 우려와 함께 기업간 역차별이 생긴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업체 인수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신사간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LG유플러스가 정부로부터 CJ헬로 인수 관련 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을 놓고 경쟁사인 KT와 또 다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T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알뜰폰 인수가 허용되면 시장 독과점은 물론 타 통신사에 대한 역차별이 생긴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2014년 KT가 복수 자회사의 알뜰폰 사업을 희망했으나 정부의 불허로 인해 'KT엠모바일'만 운영하는 등 이통사별로 알뜰폰 자회사를 한 곳만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미디어로그'라는 알뜰폰 업체를 두고 있고 업계 1위인 '헬로모바일'을 가져갈 경우 또다른 형태의 자회사를 만든다는 얘기가 돌면서 논란이 격화됐습니다.
또 CJ헬로 고객 대부분이 KT망을 사용하고 있는데 타기업과의 인수합병 전 KT 측에 사전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무시하는 등 계약 내용을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며 일축합니다.
알뜰폰 시장이 오랜 기간 침체됐고 이통 자회사 위주로 재편된 상황에서 CJ헬로 인수를 통해 더 좋은 상품을 내놓고 기업간 경쟁을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이통사가 복수의 알뜰폰 업체를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금지한 바가 없으며 KT가 언급한 계약 위반 논란에 대해선 을의 위치에 있는 CJ헬로가 부당하게 작성한 조항이라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한 상황.
앞서 LG유플러스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J헬로 인수 심사보고서를 받은 뒤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조간만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가 조건부승인 형태로 CJ헬로 알뜰폰 사업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심기가 불편한 경쟁사들의 공격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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