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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에서 기승 부리는 ICO 스캠…암호화폐거래소 자정작용 '속도'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 투자자 보호 정책 마련…공시 플랫폼과 협업
[앵커멘트]
정부의 ICO 전면 금지 기조 아래 해외나 음지에서 ICO(암호화폐 공개) 스캠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는 자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2년간 적발된 암호화폐 관련 사기·다단계 등의 범죄는 약 165건. 이 기간 피해액은 2조 7000억원에 이릅니다.
코인을 가지고 고수익 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속이고, 코인이 상장돼 상용화될 것처럼 유인해 자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대다수입니다.
최근에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가짜 ICO 판매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 정부가 ICO 금지를 선언하자 오히려 음지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직접 나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공감하고 자체 자정작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빗썸은 투자 유의 제도와 상장 폐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기준 미달 프로젝트에게는 '투자 유의' 표시를 하고, 사안이 심각할 경우 상장 폐지까지 해 투자자들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섭니다.
[김영진 / 빗썸 최고재무책임자(CFO) :
상장팀에서는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체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고, 재단을 통해 기작성된 리포트를 받고 있고 시장 및 기타 등의 이슈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코빗, 코인원, 한빗코, 비트소닉 등 대형 거래소들도 자체 기준을 설립해 자정 작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보 비대칭성'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을 위해 업계가 직접 마련한 공시 시스템도 생겨났습니다.
국내 유일 암호화폐 전문 공시 플랫폼 쟁글은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해 시장 건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준우 /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
어떤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투자하고 사용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현존하는 공시 시스템을 기준으로 정기공시, 상시공시, 공지 사항 등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수익과 원금 보장이라는 설득에 현혹되지 말고 프로젝트를 꼼꼼히 따져 사기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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