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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4차산업혁명 시대…스타트업 혁신방식이 적절"
코스포 출범 3주년 기념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김봉진 코스포 의장 대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스타트업이 망하면 0에서 0으로 돌아가지만 대기업은 망하면 있던 것이 없어지게 됩니다. 불확실성이 크고 속도가 빠른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스타트업의 혁신 방식이 좀 더 적절합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15일 서울 대치동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주최한 대담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스타트업이 신남방정책 등과 같은 특정한 정책 방향과 함께 지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포는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스타트업이 한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가?'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기조가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 위원장은 "휴맥스와 같은 0세대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기업 탄생 때부터 한국은 정치와 경제가 함께 돌아가는 구조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왔다"며 "근본적으로는 스타트업보다 '기업가 정신'이 강조되고, 보다 활발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게도 적용되는 주 52시간 제도에 대해서는 양면적 기능이 있음을 시사했다. 장 위원장은 "주52시간 제도는 기본권과 건강권을 보장해주기도 하지만 사람이 스스로 일하겠다는 개인의 권리를 막는 부작용이 되기도 한다"며 "이를 지혜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포 의장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규제 이슈가 날로 커지는 것 자체는 창업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규제 이슈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해커톤, 규제샌드박스 등 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주제발언이 이어졌다. 전 이투스 창업가인 스마투스 김문수 대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 고등학교 재학 중 창업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비트바이트 안서형 대표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제언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코스포는 출범 후 만 3년 만에 1,100여개 회원사를 돌파하며 스타트업을 대변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우아한형제들·마켓컬리·비바리퍼블리카 등 스타트업과 네이버·카카오 등 등 혁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코스포 최성진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스타트업을 만나고 목소리에 귀기울여 스타트업이 한국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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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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