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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막아라" 통신3사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 확대
구로구 콜센터서 '집단 감염' 발생하자 내놓은 선도적 조치
통신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자사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울시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내놓은 선도적 조치다.
◆SK텔레콤, 희망자 전원 재택근무 돌입
SK텔레콤은 오늘(12일)부터 콜센터 구성원 대상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콜센터 구성원 6000명 중 재택근무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희망자는 약 25%인 15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근무 환경 구축 등 업무 시스템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상시 제공 ▲위생물품 구매 지원 ▲사무실 내 근무 이격 거리 보장 등 감염 예방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콜센터 구성원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 3부제 ▲식당 휴게실 개인 단위 테이블 사용 ▲상시 온도체크 등 건강관리 ▲유휴 좌석 활용한 거리 유지 등 예방책을 지속 시행해왔다.
SK텔레콤은 “콜센터 근무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콜센터 구성원 재택근무 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콜센터 직원과 가족의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LG유플러스 "재택근무 확대 실시"
KT는 전국거점을 활용해 콜센터 운영인력의 20%인 약 1200명 이상 분산배치를 완료, 최대한의 공간 분산 및 콜센터간 이원화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300명 수준으로 진행 중인 재택근무를 특수 지역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매일 수시 방역 및 개인별 마스크 ▲손소독제 제공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집합교육과 회식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 중이다. 특히 대구지역은 출근 인원을 전체 인력의 30%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11일부터 채팅상담 및 사이버 상담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측은 "상담사 자택의 인프라 구비 여부와 보안 이슈 등을 점검한 후 상담사 재택근무를 3월 중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9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는 콜센터 직원이 77명으로 전원 11층 근무자이고, 나머지 환자 13명은 직원의 가족 등 접촉자로 확인되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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