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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카카오 모빌리티 사업 확장하는데…투자길 꽉 막힌 스타트업
면허 매입 어려운 스타트업, 혁신 모빌리티 모델 구상조차 어려워
[앵커멘트]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가맹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타다 역시 요금을 올리고 서비스를 확장하며 생존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사업조차 펼칠 수 없어 모빌리티 혁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초로 카풀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100만명을 모은 '풀러스'.
평일 출·퇴근 2시간씩만 허용된 카풀 법안에 따라 무상 서비스로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규제 속에 카풀 스타트업은 이미 고사된 상태. 다른 혁신 모델을 시도하려는 스타트업들도 사업 시작은 커녕 투자길조차 꽉 막혀버렸다고 토로합니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 :
과연 사업성이 있냐 하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다들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니지만 투자가 경색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죠.]
올해 7월 나온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는 일정 이상의 기여금을 내고 면허를 대여해야 사업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개편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다는 다음달부터 '타다 베이직' 요금을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립니다.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출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여금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택시업계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재욱 / VCNC 대표 :
타다 프리미엄을 론칭하면서 택시업계의 상생 모델 확장을 이뤘습니다. 타다 프리미엄에 합류한 택시기사님에게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만들어드리고 그것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카카오에서 내놓는 대형 가맹 택시 '벤티'도 탄력요금제 적용시 택시보다 최대 2배까지 비싼 요금으로 측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안이 '택시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혁신 모델이 고사되고 일부 자본력이 있는 업체들로 재편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에는 소비자의 선택폭이 줄어들어 그만큼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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