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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회장 후보 외부공모 돌입…유영민 전 과기정통 장관 다크호스 떠오르나
다음달 5일까지 공모 진행... KT 전현직 임원 vs 외부 인사 경쟁 본격화
황창규 KT 회장의 임기 만료가 내년 3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인 외부후보자 공모가 23일부터 시작됐다.
국내 대표 통신사이자 계열사 42곳, 직원 6만명을 이끌 그룹 수장 자리를 놓고 KT 전현직 임원과 외부 인사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각 부처 장관 출신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우선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4차 산업혁명 주관부처 장관으로서 안정적으로 ICT 정책을 총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 장관 외에 LG CNS, 포스코ICT 등을 거친 기업인 출신이라는 것도 KT 차기 회장 후보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무엇보다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핵심 인물이라는 게 강점이기도 하다.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힌 유 전 장관이 KT 회장직에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가 내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해운대구의 민심이 현재 여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어서 유 전 장관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노준형, 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KT 차기 회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은 참여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코드와도 엇박자를 내지 않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유 KT 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이들 전직 장관을 차기 KT 회장 후보로 염두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석채, 황창규 등 외부 인사가 KT 회장 자리에 올랐고 각종 비리에 휘말려 곤욕을 치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KT 출신 인사가 차기 회장이 될 것이라는 내부 의견도 상당하다.
이에 따라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KT IT기획실장), 이상훈 전 ETRI 원장 등도 유력 후보자로 꼽힌다.
황창규 KT 회장이 인선 작업 마무리 단계에서 등장해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뽑힌 것처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날 가능성도 여전하다.
KT의 외부 인사 공모 절차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며 후보자에 대한 접수 완료 후 후보군이 구성되면 회장후보심사위가 각 인물에 대해 심사를 시작한다.
오는 12월쯤 최종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후보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며 3년 임기 동안 그룹을 이끌게 된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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