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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AI 기술투자 확장 '무한경쟁'
[앵커멘트]
네이버가 로봇친화형 신사옥을 건립하고 미-중 기술패권에 맞서는 아시아-유럽 AI 연구 벨트를 만듭니다. 카카오는 SK텔레콤과 손잡고 5G와 AI를 기반 사업제휴를 추진합니다. 인터넷 빅2가 신기술을 매개로 앞다퉈 확장에 나서는 양상을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네이버가 분당 정자동에 건립중인 제2사옥. 얼굴인식으로 사옥에 출입하고, 회의를 하면 AI 비서가 회의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업무에 활용되는 로봇들은 센서 시스템이 접목된 로봇 전용로를 달리게 됩니다.
[석상옥/네이버랩스 대표: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위해서 많은 기술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아무 회사도 할 수 없는 과감한 결정들을]
제2사옥은 1사옥 그린팩토리 바로 옆에 지어지는 '헌집 옆의 새집'인데, 5,000억원을 투입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탄생합니다.
네이버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19를 통해 제2사옥 청사진을 밝힌 후 그룹 본진인 한국과 일본, 해외 거점 프랑스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 조성 계획도 알렸습니다. 동남아와 동북아, 유럽을 연결하는 'AI R&D 일대일로'를 구축, 미-중 양강 기술패권에 맞선다는 것입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 축사를 통해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인공지능은 과학기술의 진보를 넘어 새로운 문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날 카카오도 SK텔레콤과의 제휴 성사를 전격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망중립성 이슈, 택시호출 서비스, 음원 서비스 등에서 대립각을 세워온 양사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합니다. 통신, 커머스,콘텐츠, 미래 ICT 등의 분야에서 협력합니다.
카카오도 네이버처럼 미래 기술 R&D 드라이브를 걸어왔으나, 투입 물량과 연구 진척도 수준이 네이버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를 ICT업종의 협력사들과 손잡아 메운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넷 빅2로 꼽히는 양사가 미래기술을 키워드로 확장 경쟁에 나섰는데, 이 경쟁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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