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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키우는 시중은행·통신사… 주요 전략은?
LG유플-KB국민은행·SKT-KEB하나은행간 경쟁 불붙어...파격 할인혜택으로 승부수
시중은행과 이동통신사들이 알뜰폰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통신 분야 결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B국민은행이 MVNO 서비스 '리브엠'을 론칭하고 알뜰폰 요금제를 만들었으며 이에 질세라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도 알뜰폰 사업 협력에 나섰다.
'리브엠'의 가입자 목표는 100만명. 업계 최저 수준의 상품 가격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알뜰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첫 5G 알뜰폰 요금제를 보면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의 경우 월 7,000원에 사용 가능하고 180GB의 데이터를 주는 '5G 스페셜'은 월 2만9,000원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는 통신사가 내놓은 5만원대 상품이었다는 점에서 통신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할인혜택, 금융+통신 신규 서비스 출시 경쟁도 불붙고 있다.
시중은행은 자사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할인폭을 높이는 방식으로 통신요금을 깎아주는 게 가능하다.
기존 SK텔링크 알뜰폰 전용 상품에 KEB하나은행 금융 할인을 결합한 요금제를 내놓고 급여 또는 4대 연금 자동이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이체 등 금융 서비스 이용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선택약정할인과 가족결합할인, 멤버십, 카드 할인도 별도로 붙으면 고객들의 요금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알뜰폰의 약점이었던 부가적인 혜택 역시 늘어난다. 통신사의 OTT·음원 서비스 이용을 비롯해 잔여 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자급제 휴대폰 구매시 할인혜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시중은행의 통신시장 진입과 맞물려 이통사들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최근 잇따라 출시하는 등 탈통신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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