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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후보 접수마감…사내 7명+사외 30명 압축

'회장후보심사위-이사회-주주총회' 거쳐 최종선임

2019-11-07황이화 기자

KT 차기 회장 후보가 사내 7명, 사외 30명으로 압축됐다. 이 중 1명이 확정되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이후 3년간 KT를 이끌게 된다.

KT는 지배구조위원회가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KT는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치적 외풍' 등 공정성 논란이 지속됐던 탓에 지난 7월 KT 이사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방법으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기로 한 바 있다.

특히 공정성 및 투명성이 확보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취지로 이사들은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지난 5일 오후 6시까지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

공개모집까지 마친 KT의 차기 회장 후보는 총 37명이다. 외부 출신 후보자는 총 30명으로, 직접 지원한 후보자 21명과 채용 및 컨설팅 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추천 받은 9명이 해당된다.

내부 출신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내 회장후보자군 조사 및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사내 출신 후보로는 ▲구현모 KT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거론된다. 부사장급인 ▲이문환 BC 카드 사장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신수정 KT IT기획실장 ▲유태열 KT스포츠 사장 등도 후보다.

외부 출신으로는 전직 KT 출신과 정부관료 등이 물망에 거론돼 왔다. KT 출신인 ▲최두환 전 포스코 ICT 사장 ▲김태오 현 서울교통공사 사장 ▲노태석 전 서울로봇고 교장 ▲이상훈 전 ETRI 원장 ▲임헌문 전 KT 매스 부문 총괄 사장 ▲전인성 전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 ▲홍원표 현 삼성SDS 사장 ▲한훈 전 TK그룹 희망나눔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료 출신인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거명돼 왔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층 검토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의 최종 후보자 1인 확정은 연내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종 후보자가 확정되면 이사회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 최종 임명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최적의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원활한 회장 선임 프로세스 진행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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