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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OLED로 전면 전환하는 애플…중소형 OLED 시장 '지각변동'
[앵커멘트]
스마트폰 화면에 들어가는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90%의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도 주요 고객중 하나인데요. 애플이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과 일본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을 움직임을 보이면서 OLED시장에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입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1.
보급형 모델 화면에는 LCD가, 고급 모델에는 OLED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OLED 패널에서 애플은 지난해까지 삼성에 100% 의존하는 주요 고객사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내년부터 모든 모든 아이폰에 LCD 대신 OLED 패널을 사용할 계획을 밝히면서,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탈 삼성'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1에 들어가는 OLED 패널 물량의 10% 가량을 LG디스플레이에 맡겼고.
이달 들어 OLED 기술을 가진 일본 재팬디스플레이, JDI에 2억 달러 투자를 제의했습니다.
중국의 BOE도 내년 차기 아이폰 모델을 목표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은 90% 이상의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나머지 10%를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 등이 나눠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2~3년 간은 삼성의 경쟁우위가 유지되지만 애플의 탈 삼성으로 앞으로 경쟁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혜 /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 BOE가 빠르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3사 간의 중소형 OLED 경쟁우위 확보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의 BOE는 2~3년 뒤에는 생산량과 수율이 삼성과 비슷해 질 전망입니다.
중국의 BOE가 애플 납품을 본격화 하면, 중소형 OLED 단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삼성에 타격이 있을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단가하락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OLED 수요가 늘어 시장이 커지는 기회가 될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당분간 삼성의 독주가 예상되는 중소형 OLED 시장.
애플의 탈 삼성과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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