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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성능·가격 비교해보니...필터교체 비용 제품간 최대 3배 차이
[앵커멘트]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가격 등을 비교했더니 삼성전자 제품 성능이 가장 우수했고,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비용은 제품별로 최대 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 9종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9종을 대상으로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봤습니다.
먼저 성능 측면에선 크게 표준사용면적, 유해가스 제거(탈취) 효율, 소음 등 살폈는데, 종합해보면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은 표준사용면적(41.9㎡)이 두 번째로 넓고,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및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샤오미와 샤프 등 외산 제품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샤오미는 유해가스 제거 효율은 우수했지만, 소음은 54dB(A)로 상대적으로 큰 '보통' 평가를 받았고, 샤프는 표준사용면적이 28.8제곱미터로 가장 좁습니다.
게다가 이들 제품은 실내 공청기 성능을 평가하는 한국공청협회의 CA인증 역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평가대상 제품 중 CA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샤오미와 샤프 뿐입니다.
또한, 연간 유지관리 비용 측면에서도 브랜드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정남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 팀장 : 공기청정기의 연간 유지 관리 비용을 확인한 결과, 연간 필터교체 비용은 3.1배, 전기요금은 1.9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보원 평가결과, 필터를 1년 사용한 후 교체할 경우 위니아딤채 제품이 3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필터교체주기가 짧은 샤오미는 1년에 2회 교체할 경우 11만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공기청정기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쿠쿠 제품이 연간 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 제품은 1만70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소비자원 측은 제품의 이번 조사결과와 CA인증 통과여부 등을 바탕으로 성능과유지관리비용을 꼼꼼히 따져 구매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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