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이 루피아토큰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다. / 사진=람다256 제공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 자회사 람다256이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루피아 토큰'과 파트너십을 맺고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람다256이 개발한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의 첫 사례다. 

이 스테이블코인(IDRTL)은 루니버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도네이사 법정화폐인 루피아와 연동된다. 플랫폼 내에서 1IDRTL은 1루피아로 교환할 수 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이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루피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 금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스 서토요 루피아토큰 최고경영자(CEO)는 "루니버스 블록체인에서 개발된 루피아 토큰은 뛰어난 속도와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가 체감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니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머니 확산을 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호 람다256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디지털 머니 관련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중국과 스웨덴, 노르웨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및 시도되고 있다"며 "루피아토큰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주도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머니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루니버스는 이용성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