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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앞둔 이통3사 CEO...'2020 5G 전도사'는?
박정호 SKT 사장 연임·하현회 LGU+ 부회장 유임에 무게…'포스트 황창규' 심사 중인 KT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진두지휘한 이동통신 3사 수장이 내년에 소폭 교체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취임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같은 해 재임에 성공한 황창규 KT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종료되는 까닭에 두 수장 모두 교체 대상이나 상황은 다르다.
최태원 SK그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박정호 사장의 경우,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 사장은 앞서 연임 의지도 드러내 온 데다 5G 상용화에 따른 실적 악화를 'New ICT'를 내세운 비(非)통신 사업 확대로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취임 초부터 'M&A 통'으로 알려진 박 사장에게 부여된 중간지주사 전환 미션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점도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는 분석이다.
2014년 취임한 황창규 회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연루돼 자진 사퇴 압박을 강하게 받았지만 2017년 연임에 성공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5G 상용화에 적극 나섰다.
이후 지난해 3월 정관 변경을 통해 회장 선출 방식을 변경하면서 사실상 황 회장은 6년 임기를 끝으로 퇴임 의사를 밝혔다.
KT는 18일 현재 차기 CEO 후보로 추려진 37명 심사를 진행 중이다.
KT가 '외풍 차단'을 목적으로 CEO 후계자 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어느 때보다 내부 출신 CEO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다만 '주인 없는 기업' 특성상 현실적으로 '낙하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차기 CEO 경합에서 내부 출신이냐, 외부 출신이냐가 초미 관심사다.
현재 추려진 후보 37명 중 7명이 내부 출신, 30명이 외부 출신이다. 내부 출신으로는 구현모·이동면·오성목 사장과 박윤영 부사장 등이, 외부 출신으로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진홍 전 방통위 전문위원, 서정수 전 KTH 사장, 임헌문 전 KT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이상훈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최두환 전 KT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하현회 부회장은 유임할 전망이다.
LG그룹이 이달 말 이뤄질 인사에서 부회장단 5명을 유임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하 부회장은 18일 주요 경영진과의 정기 회의에서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 규모의 5G 콘텐츠 및 기술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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