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전기차충전 특례요금 일몰 가닥에 충전사업자들 ‘전전긍긍’
2020년 특례요금제 일몰… 기본요금 부활 충전요금 두배 인상
[앵커멘트]
한국전력이 올해말로 일몰되는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고 모레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특례요금이 폐지되면 충전기에도 기본요금이 부과되는데 공용 충전소 사업자들은 '이대로라면 사업운영이 어렵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잡니다.
[기사내용]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를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특례요금제가 사라지면 충전요금이 두배로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충전기 한 대당 약 2만원 가량의 기본요금이 부과됩니다.
[기름값과 비교하면 전기차 충전요금이 저렴해 일각에선 전기차 요금 정상화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기본요금을 고려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8개 사업자가 1만6,000여기의 공용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본요금이 부과되면 각 충전기마다 매달 2만원, 연간 3억원에 달하는 기본요금을 내야 합니다.
기본요금이 적용되면 충전사업자들은 전기차 충전으로 올리는 매출과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문제는 전기차 충전사업자들이 만성적인 적자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전기자동차충전서비스 사업자(음성변조) : 기본요금은 정례적으로 그냥 내는 돈인데 이건 현재 수익구조로는 아직까지는
저희가 감당하기에 힘든 구조라고...]
심지어 정부가 충전기 보급 대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와 상관없이 충전기를 보급하다보니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기도 많고, 기본요금이 생기면 이런 충전기도 요금을 내야 합니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실사용자가 없어도 충전기를 설치한거에요. 많은 아파트는 전기차 한 대도없는데
충전기 몇대씩 서 있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전기차 사업자 1호인 포스코ICT는 수익성악화로 전기차충전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특례요금제가 폐지 되더라도 충전사업자들이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2019 서울퓨처포럼 SFF]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한·일 경제 갈등, 민간에서 풀어야"'총·균·쇠'의 저자이자 세계적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교수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 갈등은 민간 차원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머니투데이방송(MTN)이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연 '2019 서울퓨처포럼(SFF)'에서 영상 강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주제 발표를 이어가며 한·일 경제 갈등에 대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2019-11-28 08:46:40유찬 기자
-
미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테크에 빠진 예술인들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기술의 이해를 돕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모색해보는 '예술X기술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첫 과정을 마무리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가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과정으로 나눠 5주간 운영한 이 강좌에는 블록체인 15명, 인공지능 20명 등 총 3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당초 이 과정은 70명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훌쩍 넘어선 120명이 신청하는 인기를 보였다. 이 중에 최종으로선정돼 강의를 들은 수강생 중에서 의무 수강 일수2019-11-27 18:26:08김태환 기자
-
[2019 서울퓨처포럼] 세계 패권전쟁 속 해법은 기술력…'퍼스트 무버' 돼야미국과 중국 두 국가의 패권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이 생존하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술을 상용화하고 활용하는데 있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서 혁신성장을 지속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머니투데이방송(MTN)이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주최한 '2019 서울퓨쳐포럼(Seoul Future Forum, SFF)'에서 재편되는 세계질서 속에서2019-11-27 16:11:41김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