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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숨가쁜 OTT 전쟁에 뒤늦게 박차…"기대반 우려반"
[앵커멘트]
유튜브·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까지 전 세계가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가 OTT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시장 지배력을 등에 업고 국내 콘텐츠사업자와 제휴는 확대했지만, 눈에 띄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없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유료방송시장 1위 KT가 그동안 무심했던 '손 안의 TV' OTT 시장에 눈을 돌렸습니다.
KT는 기존 올레TV모바일을 새단장해 '시즌'을 선보였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지만 맑은 날에 어울리는 영화, 특정 요일에 어울리는 영화 등 인공지능 기반 큐레이션이 강화됐습니다.
음악서비스 그룹사 지니뮤직과 협력해, 영상과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띕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도 배경음악 정보를 확인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KT는 신규 OTT를 위해 사업부서를 신설하는 등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당초 기획했던 브랜드명 '시리얼'이 상표권 논란에 휩싸여 출시도 연기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오랜 시간 끝 탄생이라 업계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움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국내외 OTT 시장이 자기만의 콘텐츠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과 달리, 오리지널 콘텐츠가 거의 없이 출발해 '자기만의 색깔'이 부족하다는 시각입니다.
[김훈배 뉴미디어사업단장 : 시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니라 KT 그룹 전체적인 미디어 인프라 이용해서 스카이TV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만들 예정이고요. 가장 없어보이지만 사실 가장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큐레이션 기능으로 도입한 '얼굴 표정 분석' 기능에 대해 개인정보침해 우려도 나오는데, KT는 "관련 자료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응대했습니다.
국내 콘텐츠 강자 CJ ENM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SK텔레콤까지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해 차별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KT의 'OTT 1위' 도전에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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