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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퓨처포럼 SFF]김태유 명예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 '한·미·러 합종' 주목"
"실크로드 이어 '북극항로' 열려…사상 첫 '문명로드' 올라 탄 한국, 기회 잡아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제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머니투데이방송(MTN) 주최 '2019 서울퓨쳐포럼(Seoul Future Forum)'이 열렸다.
이날 '신경제 패권시대 새로운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김태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는 "인류문명사적으로 새로운 길이 열리면 비로소 새 시대가 열렸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실크로드로 열린 고대문명 ▲향신료 로드로 발생한 상업혁명 ▲신대륙 발견을 위한 대서양 루트에서 비롯된 1차 산업혁명을 언급했다.
김 명예교수는 "한반도는 5,000년 역사 동안 한 번도 문명사적으로 유의미한 길에 가까이 있어본 적 없다"며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새로 열린 '북극항로'는 한반도를 경유한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북극항로는 지구상 마지막 길이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못 잡는다면 조상과 후손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힘 줘 말했다.
북극항로에 주목한 김 교수는 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는 "한국과 러시아는 광물, 천연가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완관계에 놓여 있고 시대·역사적 전략 파트너"라며 "한-미-러 새로운 시대가 인류 문명의 중심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2019 SFF에서는 경제패권전쟁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한국 경제는 어떻게 위험에 대응하고 기회 잡을지 논의했다.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임장균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 랩스장', 펠릭스 얀 Megvii(쾅스커지) 부사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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