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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안전' 모두 잡은 한국형 원자로, 수출 '첨병" 역할한다
[앵커멘트]
최근 우리 기술로 직접 개발해 미국과 유럽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자로가 적용된 원전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체코와 폴란드, 영국 등 원전건설을 예정한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전략모델인데 해당국들도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설비 용량 1.4GW의 한국형 신형 원자로가 최초로 적용돼 가동을 시작한 신고리 3,4호기.
7조5000억원을 투입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신형원자로APR 1400은 통상 1GW 였던 설비용량을 1.4GW로 40% 끌어올렸고, 수명 또한 60년으로 50% 향상시켰습니다.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이미 설계인증이란 형식으로 안전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지난 8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원전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설계인증까지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APR 1400을 수출하는 일만 남아있습니다.]
한수원이 수출한 아랍에리미트 바라카 원전에도 같은 신형 원자로를 설치했는데 가동을 앞두고 현지 원전관계자들이 직접 찾아와 꼼꼼하게 지켜봤습니다.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운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고리 3,4호기의 성공적인 가동은 아랍에미리트 뿐만 아니라 체코와 폴란드, 영국 등 원전 수출 예비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 : 우리의 파트너쉽과 협력이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합시다]
현재 우리가 수출할 수 있는 원전 시장 규모는 2030년 까지 최대 60기. 330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입증된 성능과 안전성에 실제 가동을 통해 안정적 운영의 경험까지 쌓는다면 한국형 신형원자로가 원전 수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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