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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미국·중국에서 대규모 증설…전기차 대중화 성큼
[앵커멘트]
전기차 배터리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5년 안에 전기차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회사들은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며 급격하게 성장할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기차가 대중화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배터리 가격입니다.
배터리팩 가격은 1kwh 당 150달러 내외로 전기차 한대에 50~80kwh가 들어가는 점을 배터리 가격만 1천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배터리 가격이 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배터리 가격 자체가 내려가지 않으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배터리 가격이 현재보다 30% 넘게 하락하며 2024년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10년 1000달러에 1/10 수준입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대량생산과 기술발전 두가지입니다. 공장의 사이즈가 커지면 단위당 제조단가 낮아지니까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또 효율이 꾸준히 올라가니까 셀의 밀도가 올라가고 킬로와트시 당 단가는 계속 떨어지는 겁니다.]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시점에 맞춰 배터리 회사들은 대규모 증설에 나섰습니다.
LG화학은 미국 1위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와 각각 1조원씩 출자해 배터리셀 합작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두 회사는 단계적으로 총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 자동차와 함께 해외에 첫 글로벌 배터리셀 공장 BEST를 준공했습니다.
BEST 공장은 20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전기차 약 1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혔던 배터리의 성능, 가격 문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전기차 시대가 성큰 다가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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