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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이통3사, 신도림·강변 집단상가와 유착…'지원센터' 명의로 불법영업 지시
[앵커멘트]
신도림, 강변 같은 집단상가는 휴대폰 불법보조금을 마구 뿌리며 고객들을 유인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알고보니 이동통신3사가 건물 내 상주하며 매장들을 따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본사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판매업자들에게 불법영업을 직접 지시하고 각종 단속, 제재도 피하도록 오랫동안 손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휴대폰 불법영업의 온상인 신도림, 강변 등 일부 집단상가와 이동통신3사와의 유착관계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통신3사는 상가 건물에 은밀히 사무실을 차리고 별도 관리하는 휴대폰 판매점들에게 불법영업을 지시하고 있었습니다.
각사별 부서 이름은 '지원센터', KT는 건물 내 휴대폰 판매관이 아닌 엉뚱한 수입가전관에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간판이 없는 창고 형태인데다 밖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도록 가렸으며 본사 직원과 휴대폰 판매업자들이 경계하며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KT가 상주하면서 매장 불법영업을 지원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가세했습니다.
SK텔레콤은 겉보기에 직원들을 위한 교육장인 것처럼 꾸며놓았고 LG유플러스의 경우 고객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일반사무실'이라는 문구를 붙여놨습니다.
[SKT 지원센터 담당자 : "(운영한지) 몇개월 안됐어요. 8월 정도? 상품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판매 방법을 알려드리는 거거든요."]
3사는 집단상가 판매점들에게 불법행위를 직접 지시하며 추가 보조금을 마구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사를 등에 업은 휴대폰 판매업자들은 불법보조금 영업을 통해 가입자를 불려나갔고 실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직접 불법영업점을 처벌하는 '셀프 단속'에서도 매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판매점주들에게 상품 설명, AS 등을 지원하고 관리·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불법보조금 영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 확인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통신사들의 불법영업 조장, 일부 판매점과의 유착관계 근절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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