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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탄생비화①] '제네시스'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 이렇게 탄생했다
[앵커멘트]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한지 4년이 됐습니다. 내년초 SUV 모델인 GV80이 출시되면 세단,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습니다. 100년 전통의 럭셔리 자동차에 도전장을 내미는 제네시스의 탄생 비결은 무엇일까요?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의 디자인과 상품성, 고객 서비스까지 제네시스의 탄생 비화를 알아보는 기획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시간 권순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고급스러운 벤츠, 다이나믹한 BMW. 럭셔리 브랜드는 오랜 시간 동안 가다듬고 쌓아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있습니다.
고급 브랜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럭셔리는 무엇일까? 제네시스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실장/상무
럭셔리 브랜드는 일단 기본적으로 누구든 소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줘야겠지만 한번 소유하고 나서도 이 차를 계속해서 소유하고 싶다는 그런 느낌을 줘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리 세세한 부분도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 사용성, 인간공학, 재료의 특성 여러 가지를 많이 고려해서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제네시스가 찾은 답은 '궁사가 활을 쏠 때 느껴지는 긴장감'과 에너지를 담은‘'동적인 우아함’이었습니다.
상충되는 가치인 역동성과 우아함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차급에 맞게 적용한 것이 기존 럭셔리와 차별화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입니다.
플래그십 세단 G90은 역동성을 잃지 않은 우아함을, 스포츠 세단인 G70은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실장/상무
항상 공존은 합니다 비중이 다를 뿐이지. 두 캐릭터가 공존하기 때문에 특별한 환경을 제외하고도 어떤 환경에도 숨어 있는 캐릭터들이 잘 드러나서 잘 어울릴 수 있는 자동차를 디자인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정의하는 럭셔리의 의미는 시대 변화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에 기반한 헤리티지도 중요하지만 첨단 기술 변화를 반영한 현대적 의미의 럭셔리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일헌 제네시스 디자인실장/상무
럭셔리에 대한 정의 자체를 다르게 해봤습니다. 과거에 럭셔리는 비싸고 좋은 소재를 쓰고 중후하고 클래식한 럭셔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요즘 디지털 쪽 기술이 엄청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기술 변화에 익숙한 세대에 맞는 새로운 럭셔리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IT에 강점이 있는 한국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담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진화하는 것은 제네시스의 과제입니다.
[인터뷰]구상 자동차 디자이너/교수
21세기를 사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적인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떤 창의적인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가 제네시스 브랜드가 가져나갈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숙제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럭셔리를 표방하는 제네시스가 현재 소비자들의 감성에 파고들며 럭셔리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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